광진구, 건국대·서울관광재단과 협약…반려동물의 도시로 도약한다
2022-08-23 08:48


김경호(가운데) 서울 광진구청장과 관계자가 22일 광진구청에서 ‘반려견 친화 도시 업무 협약’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2일 건국대·서울관광재단과 손을 잡고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반려견 친화 도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민·학·관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구만의 독창적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국제적 반려동물 관광도시인 ‘펫 카운티(PET-county)’를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민·학·관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반려견 테마 관광 상품 개발과 의료 지원 ▷가족 동반 여행에 적합한 반려견 관광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 추진을 통한 국내외 관광 명소화 추진을 약속했다.

또 반려동물 문화 사업의 일환인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반려동물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반려견 테마 관광 상품 개발·반려견 놀이터 설치 ▷아차산부터 어린이대공원까지 이어지는 반려견 동반 산책코스 조성 ▷워커힐 호텔의 반려견 동반 숙박 패키지 등 지역 내에 다양한 반려견 관광 코스를 개발해나간다.

구 관계자는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관광 홍보물을 제작하고, 국내 거주 뉴미디어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광진구를 반려견 친화 도시로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제 반려견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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