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엑스코서 오는 31일 개막
2022-08-30 06:32


지난해 개최된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모습.[엑스코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국내 최대의 소방·안전 분야 전문박람회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expo Korea 2022)'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서관 전시장 3홀 및 동관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가 주관하며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인 27개국 357개사 1223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소방발전 4.0시대, 도약하는 소방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새롭게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최첨단 소방장비와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소방청에서는 '로봇·드론 특별전시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로봇존에서는 협소 공간 생존자 탐색을 위한 뱀형협소로봇과, 화재 현장에 투입되는 수색용 4족보행로봇, 웨어러블로봇, 스카이아이로봇 등이 소개된다.

드론존에서는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드론·수소드론과 수난사고 인명 수색을 위한 수중탐색드론 등 4차산업혁명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장비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박람회는 '소방장비 중앙품평회'와 통합 개최돼 우수한 소방장비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평가해볼 수 있다.

소방장비 중앙품평회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의 장비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는 기동장비, 구조·구급, 화재진압장비, 보호·보조장비, 정보통신장비, 측정장비 등 101개 업체에서 1287개 장비를 출품한다.

이와 함께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3년 만에 재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는 신남방·신북방 해외 VIP를 초청함으로써 중단됐던 글로벌 소방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그외에 수도권 1군 대형건설사 초청 건축물 화재확산 방지 위한 워크숍, 소방청 구조역량 강화 워크숍, 급성심장정지 구급품질향상 워크숍,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 등을 연다.

이밖에도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 소방용 드론 및 소방차량 야외 시연, 가상현실(VR) 소방안전 훈련 등 체험형 행사와 78만 유튜버 ‘지피티’가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 등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장은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통해 최첨단 소방기술을 교류하고 안전선진국으로의 도약과 지역민들의 소방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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