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투명안테나·RIS 기술 개발
2022-08-30 11:08


SK텔레콤 판교사옥에서 연구원들이 5G 데이터 모뎀용 투명안테나 및 고주파 대역용 RIS 성능을 검증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화학소재 기업 동우화인켐과 협업해 초경량 투명 안테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건물 및 대중교통수단 내부에서의 이동통신 품질이 강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동우화인켐과 3년여간의 연구협력을 통해 투명안테나 장비와 RIS(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버스·지하철 및 건물 유리에 부착 가능한 투명안테나를 통한 5G·4G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수 있는 RIS 핵심 기술 검증도 마쳤다.

양사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얇은 금속 패턴을 가진 안테나를 작고 가벼운 투명 필름 형태로 유리에 부착해 전파를 수신하는 방식이다. 유리에 안테나를 부착한 것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주위 환경과 조화롭게 시공할 수 있다.

투명안테나와 RIS 기술을 활용하면 무선 품질을 고도화하고 이동통신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 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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