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가득한 초가을 하늘…오후 수도권은 소나기 내려
2022-08-31 07:40


30일 서울 광화문사거리 인근에 핀 수크령 너머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수요일인 31일은 구름 가득한 하늘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비가 내린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내린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상권, 울릉도·독도에는 10∼60㎜, 강원 남부 내륙, 전남권, 충북 5∼30㎜의 비가 예상된다. 경기 남부, 강원 중·북부 내륙, 충남권 내륙, 전북,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오전 7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어제보다 2도 가량 높았다. ▷서울 19.6도 ▷인천 19도 ▷수원 19.8도 ▷대전 19.7도 ▷전주 20.3도 ▷광주 21.9도 ▷제주 24.8도 ▷대구21.1도 ▷ 부산 24.2도 ▷울산 20.9도 ▷강릉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예보됐다.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북부 및 강원 북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흐린날씨는 내일까지 이어져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bin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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