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韓 첨단 치안 시스템 전수해 세계평화 동참”
2022-09-01 16:02


윤희근(오른쪽) 경찰청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평화활동부(UNDPO) 사무차장과 양자회담을 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3회 유엔경찰청장회의에 참석해 “분쟁 지역 사업 발굴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치안 시스템을 전수하며 유엔의 세계평화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경찰은 치안 한류사업을 통해 사이버·과학수사·경찰교육훈련 등 여러 치안시스템을 외국경찰과 공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또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해 “소말리아·라이베리아·남수단 미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치안주체들과도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엔의 새로운 전략적 평화유지 활동지침을 바탕으로 분쟁지역의 경찰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경찰 혁신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엔경찰청장회의는 2년마다 개최되는 치안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올해는 120여개국 경찰청장이 참석해 평화유지 활동구상(A4P) 이행계획, 지속가능항 평화 및 개발 촉진, 경찰활동 공동목표 실현 등을 논의한다.

윤 청장은 지난달 31일 평화활동부(UNDPO) 장피에르 라크루아 사무차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경찰의 DPO본부 전문가 파견 및 PKO 요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출장 기간 유엔 산하 기관장, 주요국 대표단장과 릴레이 회담을 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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