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때 울산 하천서 실종 20대, 숨진 채 발견
2022-09-07 16:34


7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일대에서 소방대원들이 하천을 따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든 지난 6일 울산 남천교 하부 하천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이 하루 만인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16분께 남구 태화교 하부 난관에서 실종자 A씨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앞서 태화교 아래에 무엇인가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인상착의를 통해 A씨인 것을 확인했다.

실종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약 16㎞ 떨어진 곳이다.

A씨는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지난 6일 오전 1시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하부 하천에서 실종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로 일행 5명과 함께 하천에서 놀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원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실종된 A씨와 동일 인물임을 확인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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