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서울 ‘병원·약국’ 5000개 운영한다
2022-09-08 07:25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9∼12일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총 5228곳을 지정한 뒤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8월 15일 서울 시내의 한 약국 내부에서 시민이 약을 사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추석 연휴인 9∼12일 ‘문 여는 병원과 약국’ 총 5228곳을 지정한 뒤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 외 병원 1793곳이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들 병원 인근 약국 3435곳이 연휴 기간에 문을 연다.

이밖에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총 67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 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등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등 17개소로 구성됐다. 단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명단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20 다산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해도 된다.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7342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내 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현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검색하면 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정상 운영한다. 호흡기 증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기관’, ‘먹는 처방약 판매약국’도 서울시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위탁의료기관 187곳도 연휴 기간 문을 연다. 접종을 원하는 시민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 예약하면 된다. 당일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에 대비해 상비약을 준비하고,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미리 확인해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의료기관을 이용해주길 바란다”며 “이번 추석은 거리두기와 모임 제한이 없는 첫 명절이니 감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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