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글·나·들이 백일장’ 개최
2022-09-08 07:34


서울시가 576돌 한글날을 맞아 25일 개최하는 ‘한글 나들이 백일장’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2022년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아름다운 우리말 글짓기 ‘한글·나·들이 백일장’을 서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글·나·들이 백일장’ 행사는 25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당선작 10편은 한글날 주간에 서울도서관 외벽에 전시될 예정이다. 백일장은 외래어, 신조어, 줄임말 등을 사용하는 대신 올바른 우리말을 권장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기리는 도심 속 ‘한글 나들이’를 떠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백일장 주제는 서울 민선 8기 시정 슬로건인 ‘동행, 매력 특별시 서울’에서 따와, 백일장 행사 당일 현장에서 공개한다. 편지, 일기, 시, 수필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0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10편에는 상금이 주어지며, 글귀와 어울리는 디자인을 입힌 후 서울도서관 1층 외벽에 전시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로, 온라인 신청서 작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세부 일정은 ‘내손안에서울’ 또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작은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이번 ‘한글·나·들이 백일장’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시민 참여형 행사로 준비한 행사”라며 “서울 광장을 찾는 많은 시민에게 ‘위로와 격려, 용기와 희망의 글’로써 바른 우리말로 소통하는 가치가 잘 전달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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