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최초 무사고 열차운전 100만Km 달성한 김태헌 기관사
2022-09-08 15:13


공항철도 김종대 부사장〈사진 왼쪽〉과 김태헌 기관사가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 달성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2007년 공항철도 개통 이래 처음으로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한 기관사가 탄생했다. 김태헌 기관사(41)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공항철도 영업거리는 총 63.8km로써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 달성은 이 구간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7800여 회를 왕복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김태헌 기관사는 “16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며 달려왔더니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항철도 기관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 운행을 최우선 가치로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2월 공항철도에 입사한 김 기관사는 2013년 공항철도 최초로 무사고 운전 40만km를 달성한 후 지도기관사로서 신입기관사의 운전 실무 교육을 담당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 ‘우수 공항철도인’으로 선정됐고 2020년에 우수기관사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공항철도는 8일 김종대 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기관사가 열차운전 무사고 100만km를 달성한 검암역 승강장에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운행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