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생겼네"…디스코팡팡 타던 여중생 성추행한 50대 입건
2022-09-08 16:40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놀이기구를 타던 여중생을 성추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강제추행) 혐의로 박 모(52)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박 씨는 지난 1일 오후 5시 51분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놀이시설에서 디스코팡팡을 타던 A양(15)에게 다가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A양이 하차한 순간 다가가 "예쁘게 생겼네"라며 A양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놀이시설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된 박 씨는 당시 술에 취한 채 놀이시설 밖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검찰 송치까지는 아직 수사할 사안이 남았다"고 밝혔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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