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하철·주택 물막이판 점검 및 보강 완료
2022-09-13 08:46


사당역 8번 출구 물막이판 점검 모습 [동작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국지·게릴라성 폭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막이판 정비·점검 및 추가 설치를 완료했다.

동작구는 사당역 8번 출구 앞 유압식 물막이판 정비를 완료하고 이물질 제거와 원격 가동 점검을 완료했다. 지난달 짧은 시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영향으로 전원이 차단돼 정상 작동되지 않았던 시설을 손 본 것이다.

유압식 물막이판 설치된 곳은 사당역 일대 3곳으로 동작대로 노면수 유입 방지를 위해 설치했다. 구는 우기 대비 수방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동작구 저지대 주택 및 상가 79곳의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물막이판은 현장 조사에 따라 기존 40㎝ 높이에서 60㎝로 상향했고 필요 시 2단으로 설치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또한 지난달 물막이판 필요 지역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추석 직후 203가구를 대상으로 물막이판을 추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동작구는 취약지역 사전점검, 모래주머니 및 양수기 추가 구비, 도림천 순찰 강화 등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물막이판 설치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침수방지시설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근복적인 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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