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여왕 장례식, 北 열외 없다…대사급 초청 전망
2022-09-14 23:57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AFP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영국 정부가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북한을 초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청 대상은 대사급이 될 것이라고 영국 외교부 관계자는 전했다.

시리아나 베네수엘라는 영국과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초청 대상이 아니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은 현 정치적 상황 때문에 역시 초청 대상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국 정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미얀마 등 3개국을 장례식 초청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이에 적극적으로 동조한 벨라루스, 지난해 2월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를 초청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다.

새 국왕이 된 찰스 3세는 지난 3월 1일 러시아의 침공을 "잔혹한 침공"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오는 19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여왕의 국장에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정상을 포함해 고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kacew@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