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잠실 문 열었다…“명동이랑 ‘이것’ 다르다”
2022-09-22 12:14


22일 언론 등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된 애플 잠실 모습. [박혜림 기자/rim@]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애플의 국내 네 번째 스토어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인근 석촌호수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무장했다.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국내 충성 및 신규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새 애플 스토어를 22일 언론 등에 사전 공개했다.

오는 24일 오전10시30분 문을 여는 ‘애플 잠실’은 애플의 네 번째 국내 스토어다. 국내 애플 스토어 가운데서는 세 번째 규모로, 국내에서 수급한 자재로 만들어진 나무벽, 테이블, 애플 로고 유리 파사드, 바닥재와 그래픽 패널 등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모든 애플 기업 운영 영역과 동일하게 애플 잠실 및 한국 내 사무실도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

애플 잠실은 기존 세 지점과 마찬가지로 애플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명동에서 볼 수 있었던 픽업 공간도 동일하게 지원한다. 앞서 애플은 애플 명동에 아시아권 최초로 픽업 공간을 적용한 바 있다.


22일 언론 등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된 애플 잠실 모습. [박혜림 기자/rim@]

우크라이나어, 인도어, 스페인어, 수어 등 1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115명의 직원도 상주한다. 오프라인 현장에서 맞춤화된 일대일 쇼핑 서비스로 제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화 및 채팅 서비스을 통해서도 맞춤 쇼핑이 가능하다.

애플은 또 애플 잠실에서도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을 진행한다. 애플 잠실에서 열리는 투데이 앳 애플은 보다 개인적 경험을 끌어올리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산책 세션’을 석촌호수변에서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에서 ▷영화 속 장면처럼 찍어보기 ▷야외에서 찍어보는 인물사진 ▷관찰에서 시작하는 드로잉 등 애플 기기에 대한 다양한 기능을 배우게 된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Deirdre O’Brien) 애플 리테일 및 인사 담당 수석 부사장은 “잠실 지역 고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애플 스토어는 모든 고객을 환영하는 장소로, 애플 잠실의 훌륭한 팀원들이 지역 내 고객들의 창의성을 북돋고 고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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