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한국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된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29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또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만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중국의 행위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해리스 부통령은 ▷한일관계 ▷성평등 문제 등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과 논의할 것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첫 일정으로 오전 11시 20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7일 일본에서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회담에서도 “한국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지속적 협의를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