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린 대선주조배 축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대표 조우현)가 부산시 축구 동호인들의 우호와 건강 증진을 위한 대축제를 지원했다.
대선주조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본사에서 부산시축구협회와 ‘제41회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기 및 대선주조배(盃) 축구대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선주조는 21년간 대회 후원을 맡고 있다.
협약식엔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와 부산광역시축구협회 노진섭 부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1981년부터 시작된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기는 지역 생활체육축구 동호인의 최대 축제로 자리 잡았다.
9일 열린 대선주조배 축구대회는 연령대별 5개부(청년부, 장년부, 노장부, 실버부, 황금부)로 나눠 진행됐다. 64개 팀 1227명의 참가자들은 기장월드컵 빌리지 외 4곳에서 승부를 겨뤘다.
치열한 승부 끝에 5개부 우승팀은 20~30대 금정구, 40대 남구, 50대 서구, 60대 동래구, 70대 부산진구가 각각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가 부산광역시축구협회 노진섭 부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대선주조 제공]
부산시축구협회 노진섭 부회장은 “매년 향토기업 대선의 후원으로 부산시 축구 동호인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이번 후원이 축구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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