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의 추리극장’ 명배우 앤절라 랜즈베리 별세
2022-10-12 11:18


1980∼90년대 미국의 인기 드라마 ‘제시카의 추리극장’(원제 ‘Murder, She Wrote’)의 명배우 앤절라 랜즈베리(사진)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유족은 이날 성명을 내고 랜즈베리가 97번째 생일을 닷새 앞두고 LA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랜즈베리의 대표작은 TV 시리즈 ‘제시카의 추리극장’이다. 1984∼1996년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추리소설 작가이자 아마추어 탐정으로 각종 사건을 해결하는 제시카 플레처로 열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랜즈버리는 골든글로브상을 6차례 수상했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으로 토니상도 5차례 품에 안았다. 미국 아카데미는 2013년 그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고, 2014년 당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영국 출신의 이 배우에게 ‘데임’(Dame·남성의 기사 작위와 동급) 작위를 부여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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