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개최
2022-10-13 10:46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포스터.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동물 복지 향상을 선도하기 위해 29일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2022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반려동물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반려동물 활동 전문 업체인 비영리사단법인 ‘유기견없는도시’의 주관으로 반려동물 상담, 다양한 이벤트, 체험부스를 준비했다.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가가 반려동물의 간이 검진과 위생 기초 미용, 영양 상담, 행동에 대한 맞춤형 상담과 반려동물의 행동 등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종합적으로 조언 받을 수 있다.

체험 부스는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동물 매개 활동 ▷수제 간식 ▷캐리커처 ▷이름표 만들기 ▷추억의 사진 찍기와 동물 상식·펫티켓 퀴즈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2시 20분 관악구 자전거 종합센터 밑 별빛내린천에서 출발, 약 1.8㎞를 반려동물과 함께 걸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고 공존하고자 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걷기대회는 ‘관악 동물과의 공존 한마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고 선착순 300팀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9월에 실시한 ‘반려동물 영상 공모전’ 출품작 28개의 작품 상영과 유기 동물 입양 사진전, 길고양이 인식개선 부스, 펫 티켓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인식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외에도 19일에 ‘찾아가는 동물 병원’을, 중앙동 새싹어린이 공원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해 무료 간이 검진, 행동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초 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인 ‘우리 동네 동물 병원’도 운영, 30만원 상당의 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을 본인 부담금 최대 1만원에 지원하고 기초검진에서 발견된 치료를 위한 선택진료 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가구당 최대 2마리 지원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문화 조성과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동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