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폰’ 어디에 뒀더라…美 경매서 5600만원 낙찰
2022-10-19 13:17


최근 출시된 아이폰 14 시리즈. [AP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매에 나온 1세대 아이폰이 3만9339달러(약 56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제품은 출고 후 판매되지 않은 미개봉 제품이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경매 사이트 LCG옥션스는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의 최초모델을 경매에 부쳤다.

시작가는 2500달러(약 356만원)로 28차례 입찰을 거쳐 3만9339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이는 출시 당시 599달러(약 85만원)보다 약 66배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이다.

경매에 나온 제품은 비닐도 뜯지 않은 박스 포장 상태로, 정품 인증 스티커까지 붙여져 있다. 경매사 측은 “수집가에게 이보다 더 좋은 상태의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매를 진행한 LCG 옥션의 설립자 마크 몬테로는 “아이폰 1세대에 대한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애플 마니아들이 가격을 인상한 끝에 이 기록적인 금액이 나왔다”고 했다.

한편 애플은 2007년 6월 해당 제품을 처음 출시했다. 1세대의 저장 용량은 8GB이며 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 14세대의 기본 모델은 128GB에 1200만 화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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