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에너웍스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모듈. [헤럴드]
알파홀딩스의 자회사 알파에너웍스가 강남역 인근 뉴욕제과 부지에 신축중인 오퍼스407빌딩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모듈을 납품하는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강남역 상권의 랜드마크 빌딩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오퍼스407빌딩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자체 전기 소비량 중 일정부분을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통해 충당할 계획을 반영해, 건물 남측면에 BIPV 컬러 모듈을 설치하도록 설계되었다.
알파에너웍스는 그간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KT송파타워, 잠원동 멀버리힐스 복합시설에 모듈 납품을 맡아 BIPV 설치를 진행해 왔다. 현재 여의도에 건축중인 사학연금서울회관에 모듈을 납품하는 등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모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안현진 알파에너웍스 대표는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은 건물이 소모하는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형태라 탄소중립이라는 전세계적 지향점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태양광발전 방식이다”라며 “기존의 태양광 모듈은 셀이 노출되어 건물의 미관을 해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알파에너웍스의 컬러 태양광 모듈은 건물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건물 전력 소비량의 일정부분을 책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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