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사장님, 5명 중 1명은 적자살림
2022-10-25 09:22


사진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장사 준비하는 상인들.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직원 없이 영업하는 ‘나홀로 자영업자’ 5곳 중 1곳은 적자 살림 신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올해 2분기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 중 21.3%는 처분 가능한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았다. 처분가능소득은 소득에서 세금·이자 등 비소비지출을 뺀 것이다.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별로 분류해보면 적자 가구의 비중은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가구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임시 근로자(20.3%), 일용 근로자(18.2%),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6.5%), 상용 근로자(16.4%) 등의 순이었다.

올해 2분기 기준으로 고용원 없는 자영업 가구 중 12.3%는 가구소득이 전체 가구의 하위 10%에 속했다. 임시 근로자(12.4%) 다음으로 1분위 비중이 컸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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