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제2회 관악구 어울림 마라톤 대회’ 성료
2022-10-27 07:30


‘제2회 관악구 어울림 마라톤대회’.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관악구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제2회 관악구 어울림 마라톤대회’를 25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개최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시각·청각·발달장애인,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별빛내린천(도림천) 수변무대를 시작으로 보라매갑을 아파트까지 약 2㎞를 달리며 화합을 다졌다.

관악구의 명소인 별빛내린천에서 열린 어울림 마라톤은 2만여 명에 달하는 관악구 장애인을 포함해 지역사회가 더불어 사는 관악을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이날 마라톤과 함께 다트·한궁,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동 보장구 점검·수리 부스도 운영해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장애인의 야외 활동을 다시 독려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

구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체 의식을 높여가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게이트볼, 농구 등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과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장애인의 자립심 고취와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어울림 마라톤 대회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장애에 대한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에서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같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