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상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한국 참가 환영”
2022-10-28 14:35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이 28일 중의원(하원) 안전보장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NHK]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 정부는 해상자위대가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이 참여를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NHK 보도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이날 중의원(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한일 양국은 서로 협력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여러 과제가 아직 있지만, 이번 참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 국방부는 다음달 6일 열리는 국제관함식에 보급함 1척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한국이 일본 주최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는 건 2015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제관함식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참가국 해군 간 신뢰 조성과 우호친선을 촉진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국제관함식에는 한국 해군 함정(군수지원함 소양함)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등 12개국 함정 18척과 미국 항공기 5대가 참가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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