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T멤버십 ‘지구를 지킬 때’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ESG 제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환경 보호를 적극 유도한다.
SK텔레콤은 ESG 경영을 실천 중인 제휴사들과 함께 T멤버십 기반 ESG 제휴 서비스 ‘지구를 지킬 때’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구를 지킬 때는 ESG 확산을 위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아이템 구매 시 T멤버십을 통해 추가적인 할인 또는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기차 충전 분야 티맵모빌리티와 에버온 ▷전기차 렌트 분야 그린카 ▷업사이클링 패션 분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친환경 화장품 분야 이니스프리 등 친환경 기업·브랜드 5곳이 SK텔레콤과 힘을 모았다.
우선 소비자들은 전국 에버온 충전기에서 티맵 전기차충전 간편결제로 전기차 충전 시 월 3회 최대 10% 할인 혜택(최대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다양한 기관·기업과 협업해 전기차 충전 관련 서비스를 확장 중이다. 현재 국내 4만여대의 전기차 충전기에서 TMAP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온은 전국 아파트와 상업시설 등 총 2만여 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충전서비스 전문업체로, 지난 10년간의 전기차 및 충전 서비스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또 그린카를 통해 제주도에서 전기차를 대여할 시 예약 결제에 한해 월1회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제공하던 T멤버십 고객 대상 할인혜택에 더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코오롱FnC는 지난 2012년 선보인 업사이클링 기반 패션 브랜드 ‘RE;CODE’를 코오롱몰에서 구매할 때 T멤버십에서 받은 쿠폰을 적용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인 코엑스의 ‘박스아뜰리에’에서 리폼서비스를 이용 할 때에도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몰 및 앱에서 월 1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구를 지킬 때 서비스는 T멤버십 앱 첫 화면의 ‘매일 당신을 위한 추천 리스트’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쿠폰은 지구를 지킬 때 카테고리에서 각 브랜드의 카드를 선택하면 연결되는 상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T멤버십 기반 ESG 협업을 통해 친환경 아이템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ESG Alliance 조성을 통해 국내 ESG 확산에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ESG 선도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T멤버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친환경 제품 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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