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쇼트트랙 박지원, 中선수 추월하며 '검지 까딱까딱' 화제
2022-11-08 11:42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전에서 남자 5000m 계주에서 박지원 선수가 중국 선수를 추월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차 월드컵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마지막 주자였던 박지원(서울시청)이 중국 선수를 추월하며 도발하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쇼트트랙 추월 후 중국선수에게 손가락 까딱까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전에서 남자 5000m 계주에서 박지원 선수가 손가락을 흔들흔들하며 경고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박지원, 홍경환, 임용진(이상 고양시청), 김태성(단국대)은 7일(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전에서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중국과 엎치락뒤치락 레이스를 펼치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박지원이 추월에 성공하면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지원은 추월 후 뒤를 돌아보며 왼쪽 검지를 흔들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국 선수가 경기 중 계속 손을 사용해 반칙하려는 모습에 손을 쓰지 말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손짓을 취했다고 한다.

이 영상은 8일 오전 현재 4400개 이상 댓글이 달리고 있으며 대부분 “멋지다” “통쾌하다” “금메달보다 더욱 값진 은메달” 등 칭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지원은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202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6일 열린 2차 월드컵 남자 1500m에선 은메달을 수확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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