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트위터의 경쟁자는 틱톡?…머스크 “좀 더 영상 기반돼야” [나우,어스]
2022-11-14 15:3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4일(현지시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metrotvnews 유튜브채널]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미래와 관련해 “지금보다 좀 더 영상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 중인 ‘비즈니스20(B20)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더 긴 영상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는 “제작자가 콘텐츠를 만들어 트위터에 게시하고 트위터는 수익을 공유해 제작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나 유튜브의 수익모델과 비슷한 개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4일(현지시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kumparan 유튜브채널]

그는 또 자신이 경영하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미래에 대해선 세계 여러 지역에 로켓 발사장을 설치하는 것이 장기적 과제라고 답했으며, 테슬라에 대해선 “훨씬 더 저렴한 차량을 만드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고 했다.

머스크는 애초 인도네시아 발리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화상으로만 참석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확실히 할 일이 너무 많다. 아침부터 밤까지 주 7일 일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화상에서 조명 없이 어두운 곳에서 촛불을 켜고 등장했다. B20 측이 보낸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 바틱 셔츠를 입고서다.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이 통화 3분 전에 정전이 됐다며 화면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상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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