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랑의 온도탑’ 점등… 모금 목표액 88억
2022-12-01 19:57


1일 인천애뜰에서 열린 ‘희망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따듯한 겨울나기 시작을 알리는 ‘희망 2023 사랑의 온도탑’ 불이 켜졌다.

인천시는 1일 인천애(愛)뜰 광장에서 ‘2023 희망나눔캠페인’ 출범을 선포하고 내년 1월까지 62일 동안 모금을 진행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올해 목표액인 88억원의 1%인 880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각 언론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성금창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ARS 등으로 가능하다.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앞으로 62일간 진행될 나눔 대장정에 300만 인천시민의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코로나가 많이 안정화되면서 온정의 손길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그러나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의 열기로 사랑의 온도탑이 일찍 100도를 훌쩍 넘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022 희망나눔 캠페인’의 총 모금액은 약 98억원으로 사랑의 온도탑은 126.8도(목표대비 126.8%)를 기록한 바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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