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시민의숲 ‘야외 결혼식’ 희망 예비부부 모집
2022-12-05 07:55


2021년 서울 양재 매헌시민의숲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 매헌시민의숲 공원에서 친환경 야외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소규모 친환경 결혼식을 치를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매헌시민의숲 꽃길 결혼식을 운영하고 있다.

매헌시민의숲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이 도입된 공원으로 울창한 숲으로 조성돼있다. 양재요금소와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편리하다. 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과 함께 여유있는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면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친환경 소규모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일회용품 사용은 최소화하고 최대 100인 이하의 예식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 예식은 4~6월 매주 토요일마다 ‘1일 1예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예식을 치를 예비부부 13팀을 모집한다. 접수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예비부부 중 1명이 서울시민이거나 서울시에 직장을 두고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여가센터 소장은 “매헌시민의숲 꽃길결혼식은 친환경 문화를 지향하는 예식”이라며 “나만의 의미있는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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