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서비스 총괄 정상천(왼쪽) 본부장, 아주자동차대학교 이수훈 총장. [BMW 그룹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18일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BMW 그룹 코리아 서비스 총괄 정상천 본부장과 아주자동차대학교 이수훈 총장, 김근묵 산학처장, 박장우 취업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2학년 진학생을 대상으로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특별수업이 이뤄진다. BMW 그룹 코리아는 현장 노하우 및 실무에 필요한 교육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BMW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교육생이 숙련된 테크니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준비 과정과 인턴십으로 나뉜다. 1학기에는 다양한 이론 및 실무 수업을,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학생은 일반 정비, 판금, 도장, 서비스 어드바이저, 보증 등 희망 직무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아울러 아주자동차대학교 내 시설 일부를 4개의 워크베이와 실습실 및 강의실을 갖춘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정상천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급속한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전환하는 가운데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004년 8개 대학교와 협약을 시작으로 현재 31개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작년까지 총 1546명의 학생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딜러사에 입사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