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도 피해보상…PC방 피해접수 받겠다”
2023-02-16 14:42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김현일·박혜림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알뜰폰 고객도 피해보상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고객 피해 지원안을 마련해서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알뜰폰 사업자분들과 함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조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안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지원 협의체를 통해 정리한 다음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PC방 등은 고객 피해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수받으려 한다. 나중에 피해 지원 협의체에서 세부적인 보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피해 고객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도 무료 제공을 준비 중이다.

황 대표는 IPTV 가입자에 대한 피해보상 계획을 묻는 질문엔 “IPTV나 인터넷 부문도 정부 기관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각 고객 상황에 맞는 피해 지원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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