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눈비에도 매우 건조…낮 최고 8∼14도 ‘포근’
2023-03-01 08:26


한낮기온이 14도까지 오른 지난달 27일 부산 남구 한 공원에 산수유와, 매화, 홍매화가 활짝 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삼일절인 1일은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진다.

수도권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고, 강원 영서에도 오전 한때 비나 눈이 조금 오겠다. 낮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과 충청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울릉도·독도 5∼10㎜, 강원 영서·남해안 1㎜ 내외, 수도권·충청권·남부지방(남해안 제외) 0.1㎜ 미만이다.

강수량이 적은 만큼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서울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 남부, 강원 영동, 충청권 내륙, 전북 북부 내륙,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5.4도, 인천 4.2도, 수원 3.8도, 춘천 1.4도, 강릉 7.0도, 청주 6.4도, 대전 6.4도, 전주 7.3도, 광주 8.2도, 제주 12.2도, 대구 6.2도, 부산 10.1도, 울산 7.7도, 창원 6.7도 등이다.

이날 낮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최고기온은 8∼14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이는 7~12도인 평년 기온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대전·세종·충북·전북·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와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인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3.5m, 남해 0.5∼3.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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