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풀 구축해 현장 매칭한다
2023-03-09 10:58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 풀을 구축해 현장과 구직 희망 조종사를 직접 연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10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력 풀 신청을 접수한다.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을 보유한 누구나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거나 팩스를 보내 신청할 수 있다. 인력 풀은 대한건설협회 본회에서 접수‧관리한다.

협회는 월례비 수수 등으로 조종사 면허가 정지돼 대체 인력이 필요한 현장이나, 태업 영향으로 공사기간이 촉박한 현장 등에서 요청하면 워크레인 조종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협회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참여 조종사 명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행위 및 태업은 공사기간 지연과 공사비 증가로 직결되고, 이는 곧 분양가에 반영되어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며 ”인력 풀 구축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벗어나 정당하게 근무하려는 조종사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