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첫 알뜰폰 5G중간요금제 출시
2023-03-09 11:24


LG헬로비전 모델이 5G 중간요금제 31GB를 소개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알뜰폰 업계에서 처음으로 31GB 구간 5G 중간요금제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요금선택권을 확대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월 5만8300원에 31GB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 31GB’를 온라인 직영몰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알뜰폰 업체가 31GB 구간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헬로비전은 이번 요금제 출시가 통신비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5G 중간요금제 31GB는 음성·데이터 무제한에 데이터 31GB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기본제공량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는 5G단말과 결합해 이용하는 단말 요금제로, 헬로모바일에서 판매하는 32종의 5G 단말과 함께 가입 할 수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헬로모바일에서 판매 중인 저가 단말기와의 꿀조합도 주목할만 하다”며 “고성능·초경량·디자인 3박자를 모두 갖춘 모토로라 ‘엣지 30 5G’를 5G 중간요금제 31GB와 함께 이용할 시, 월 6만원 대로 통신비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가성비를 극대화한 ‘모토 G82 5G’를 해당 요금제와 결합하면, 최대지원금이 적용돼 기기값이 ‘0원’으로 낮아진다.

LG헬로비전은 새 중간 요금제로 5G요금선택권을 늘려 소비자 편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10GB 이하 저용량 데이터와 100GB 이상의 고용량 데이터로 양분된 5G 알뜰폰 시장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31GB 무제한 구간을 추가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실질적인 5G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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