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서울시내 누빈 폭주족 25명 검거
2023-03-10 13:48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시내를 누빈 폭주족 일당 25명이 전원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용산경찰서 교통조사사팀은 지난해 11월 서울 시내에서 번호판을 제거한 오토바이를 이용해 폭주행위를 한 혐의(도로교통법 및 자동차관리법 위반)로 피의자 25명 전원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해 11월 10일 오전 2~4시께 서울 용산구 등 서울 시내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줄지어 다니며 반복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교통상 위해를 야기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5일 피의자 1명에 대해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 추적을 통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후 통신기록을 분석과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공범을 특정했고 올해 3월 1일까지 피의자 25명을 전원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서울과 경기, 강원도 일대를 누비는 폭주족들로, SNS를 통해 연합해 단체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은 도로에서 폭주족 발견 시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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