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
2023-03-13 09:22


이장우 대전시장(좌측 2번째)이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소방관계들과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대전 대덕구 목상동(62)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에서 어제밤 22경 큰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비교적 경미한 상태의 부상자 2명을 제외한 11명은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가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재산피해는 현재 조사 중이다.

화재의 첫 신고자에 따르면 공장 관계자로 제2공장 12동 가류공정(반제품을 고온에 쪄서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 중에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재는 강풍에 의해 인근 고속도로 및 아파트 내 잔디 등으로 불티가 비산돼 위험했으나 소방당국의 대응으로 진화를 완료한 상태다.

대전시는 화재가 발생하자 총 750명(소방474, 경찰136, 의용소방대40, 시․구청28, 유관기관49, 기타23)의 긴급 화재 진압원들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산림청의 헬기 등의 지원을 받아 총 9대의 헬기로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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