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청소년 유해 약물 협의체’ 구성
2023-03-13 13:00


울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울산교육청이 처음으로 지역 관계기관과 ‘청소년 유해 약물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생 마약류 예방 사업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이 마약류 범죄에 연루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지역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울산교육지원청, 울산시, 울산경찰청, 울산시약사회, 울산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울산중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13명이 참여했다.

울산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창의계발실에서 상반기 협의회를 열었다. 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마약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현실을 우려하고 학생 대상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앞으로 청소년 마약류 예방 합동 캠페인, 예방교육 지원 등 학생 마약류 예방 사업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학생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강화하고자 전 학교 관리·담당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마약 예방 캠페인, 예방교육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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