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청같은 소리 마라. 너 일한 적 없다"…황철순, '임금체불' 정면반박
2023-03-14 14:57


황철순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피트니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임금체불 논란에 대해 "해당 근로자가 근무를 한 적이 없다"고 재차 반박하고 나섰다.

14일 황철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금체불을 주장한 A씨를 향해 "노동청 같은 소리하지마라, 너를 고용한 사람은 없다. 근로계약서뿐 아니라 근무시간을 아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황철순은 이어 "가게 폐쇄회로(CC)TV를 보여줄게. 너 일한 것 없는데 급여를 못받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라고 반문했다.

지난 10일 디시인사이드에는 황철순 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총괄한다고 소개한 A씨의 폭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A씨는 "제주도에서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총괄업무를 맡아왔다"며 "단 한번도 급여를 받아본 적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료 알바 식대 업무에 들어가는 돈을 제 돈과 제 여자친구 카드까지 써 막았다"며 "이제는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했다.

또 "몇번이고 대표님께 힘들다고 정리해달라고 말씀드렸지만 이제서야 주변을 살핀다"며 "월요일 노동부 고소로 이 사건을 종결하려 한다"고 했다.

이에 황철순은 지난 12일 "살면서 더 주면 더 줘봤지, 내가 임금 체불이라"는 글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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