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이스’ 행사 안전관리 강화한다
2023-03-15 07:34


서울시청사 전경.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재개되는 대규모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행사의 안전관리와 방역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준비단계에서는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안전 장비를 제대로 설치했는지를 살핀다. 또 주최 측에 행사장 내 혼잡도를 최소화할 계획을 세우고 비상 연락망, 의료시설을 구축하도록 했다.

개최 단계에서는 마이스 종사자와 참가자에게 안전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해외 입국 참가자에게도 안전 수칙을 설명했는지를 점검한다.

개최 후 정리 단계에서는 안전일지를 작성하고 시설을 소독했는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자체 점검하게 했다.

서울관광재단과 합동 현장 점검도 한다. 점검 대상은 참가자가 2000명 이상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회의 5건과 코엑스 3개 이상의 홀을 동시에 사용하는 6개 대형 전시회다.

점검단은 행사장 입구 등 사람이 몰릴 수 있는 장소에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설치했는지 확인하고 유사시 관람객 대피와 분산 인력 배치 계획이 제대로 수립돼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더 많은 국제행사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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