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CT본부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SDV 전환 가속”
2023-03-15 09:24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체제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상반기 대규모 IT(정보통신기술) 경력 인재를 확보한다.

현대차는 15일부터 ICT본부 전 부문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DR(Developer Relations) 등 총 13개 직무다.

현대차 ICT본부는 SDV 체제 전환에 발맞춰 ▷고객 채널 서비스 ▷커머스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또 자동차의 설계, 생산, 판매, 운행, 중고 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데이터를 결합하고 가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차량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 중이다.

구성원이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코드 리뷰(Code Review) 문화와 개인의 성장을 위한 내·외부 교육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DR 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IT 기업 수준으로 개발 문화를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거점 오피스 및 선택적 근로시간제도 도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를 위한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ICT본부 채용 외에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로보틱스 ▷전자 등 R&D 분야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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