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中 라이선스 수출
2023-03-17 14:09


중국판 ‘개와 고양이의 시간’[아떼오드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창작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이 중국으로 수출, 라이선스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 제작사 아떼오드는 중국 회사 살루트와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의 라이선스 수출 계약을 체결, 중국 배우들이 중국어로 연기하는 정식 라이선스 공연이 17일 개막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검은 도베르만 랩터와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한 검은 고양이 플루토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뮤지컬 ‘팬레터’의 한재은 작가, 박현숙 작곡가가 의기투합해 3년의 개발 끝에 완성했다.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은 개와 고양이의 시선으로 본 세상의 모습을 무대 위에 구현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개와 고양이의 특성을 살린 몸짓과 연기는 물론, 인간을 만나 관계를 맺으며 변화하는 내면까지 완벽하게 담았다.

아떼오드는 2019년 설립 이후 ‘보이체크 인 더 다크’, ‘종의 기원’,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아트’ 등에 투자하는가 하면, 뮤지컬 ‘레드북’, ‘또!오해영’, 연극 ‘관부연락선’, MBC 드라마 ‘검은 태양’ 등을 기획, 제작하며 업계의 신흥 강자로 부상 중이다. 최근 대학로에 새로 개관한 공연장 링크아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shee@heraldcorp.com



랭킹뉴스


COPYRIGHT ⓒ HERALD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