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확정기여형(DC) 또는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상품을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모바일 치킨과 콜라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 6월 30일까지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사전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7종 중 한 가지를 선정해 지정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최소화한 ‘원리금보장형’ ▷목표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 배분을 조정하는 ‘TDF’ ▷물가 상승률 대비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MySuper’ 등 투자 편의성을 높인 상품으로 구성됐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일정 기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 지정한 방법으로 금융사가 자동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고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은퇴 후 노후 소득과 퇴직연금 운용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상품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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