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번째 1심 공판을 마친 뒤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만취 운전 사고로 생활고를 호소한 배우 김새론(23)이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더팩트는 21일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요리주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것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요리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김새론은 굉장히 성실하고 상당히 능숙하게 일을 했고, 손님들에게도 굉장히 친절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새론이 이 주점에서 얼마나 일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8일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1차 공판에서 벌금 2000만원을 구형받았다.
김새론의 변호인은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온 김새론은 피해 배상금 지급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족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이 카페 측이 "김새론은 우리 업체에서 일한 적 없다"고 선을 그어 진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의 변호인은 "기존 어떤 한 곳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건 알고 있었다. 여러 개를 병행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도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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