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부활절 퍼레이드’ 개최…9일 광화문일대 교통 통제한다
2023-04-07 13:36


3년 만에 대면으로 9일 개최되는 부활절 퍼레이드 홍보 포스터.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광화문 일대에서 3년 만에 부활절 퍼레이드가 전면 개최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교회총엽합 주최하에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부활절 퍼레이드 개최에 따라 9일 0시부터 22시까지 광화물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밝혔다.

교통통제가 진행되는 곳은 ▷효자로~삼거리·세종대로 0시~22시 ▷사직로·새문안로 3시~22시 ▷소공로·무교로·종로구청 입구·청계청 13:30~17:30 등이다.

시는 우선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전펜스 및 라바콘 등으로 안전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 등을 배치하여 지속적으로 예방, 주시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또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이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는 시민은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 이용 시 버스정류소 및 차내에 부착된 우회 운행 안내문을 참고해 미리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하여 이동해야 한다.

이번 부활절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열린송현녹지광장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서울의 중심부에서 다양한 퍼레이드 행렬과 공연단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열린 공간에서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모든 세대의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1부 퍼레이드는 13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2부 기념음악회는 20시까지 진행된다. 이외에도 광화문 육조마당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MZ세대 놀이터, 거리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되어 있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2023 부활절 퍼레이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개최되는 행사로 이전보다 더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니 온 가족이 함께 도심 속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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