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TV(왼쪽)·유튜브 '린의 시골살이'(りんの田舎暮ら·오른쪽)]
[한문철TV]
부산의 한 고속도로에서 역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제보자 A씨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그의 앞에서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급정거를 하더니 2차로로 차선을 변경했습니다. 이어서 A씨의 앞에는 역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역주행을 하는 차량은 운전자들의 경적 소리에도 멈추지 않고 1차로에서 톨게이트 방향으로 계속 직진했습니다. A씨는 해당 차량이 잘못 진입한 탓에 유턴한 뒤 다른 톨게이트로 재진입하려 했던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잘못 들어왔으면 그냥 돌아와야 하지 않나. 큰일 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이라와 드류의 둘째 아들 에즈라가 할머니 트레이시가 선잠이 든 사이 집을 나와 빠져 숨진 수심 60cm의 뒤뜰 연못 모습. [폭스13]
미국에서 1돌 안팎의 남매를 친정 엄마에 맡겼다가 11개월 간격으로 두 자녀의 목숨을 잃은 일가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 하디 카운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트레이시 닉스(65)는 지난달 말 생후 7개월 손녀 유리엘 쇼크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놓고 내려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트레이시는 그날 유리엘을 데리고 친구와 점심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선 뒤 귀가했지만 깜박하고 아이를 차에서 내리지 않았습니다. 트레이시가 유리엘을 떠올린 것은 첫째 손자가 집에 오면서였습니다. 트레이시의 남편인 넌 네이 닉스는 차량에서 유리엘을 발견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당시 바깥 기온은 32도였고 창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돌 안팎의 손자와 손녀를 돌보다 숨지게 한 트레이시 닉스(65·왼쪽↑) [폭스13]
트레이시가 손주들을 죽음으로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2021년 12월 크리스마스 3일 전에는 생후 1년4개월이었던 카이라와 드류의 둘째 아들 에즈라가 트레이시에 맡겨진 지 몇 시간 후 익사 사고를 당했습니다. 에즈라는 트레이시가 소파에서 선잠에 든 사이, 혼자 뒤뜰 울타리를 빠져나와 수심 60cm의 연못에 빠져 숨졌습니다. 카이라는 당시 유리엘을 임신한지 6개월 때였습니다. 트레이시의 딸 카이라는 생후 7개월 딸마저 잃자 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하고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며 "유리엘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 유리엘과 에즈라의 엄마로서 어머니(트레이시)가 죗값을 치르고 형을 살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
아들의 학교 운동회에서 한 어머니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달려 1등을 차지했습니다. 알고보니 그는 세계적 단거리 육상스타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습니다. 자메이카 여자육상 단거리 선수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6살 아들의 학교 운동회 중 학부모 100m 경주에 출전해 총알처럼 내달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레이저는 인터뷰에서 "원래는 학부모 경주에 나갈 뜻이 없었다"며 "올림픽 선수로 우리 가족이 금메달 하나 못 따고 집으로 돌아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경주에 참가했다"고 했습니다. 프레이저의 100m 경기 최고 기록은 10초60입니다. 역대 3번째로 빠른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100m에서 우승했습니다.
[유튜브 '린의 시골살이'(りんの田舎暮ら)]
일본 홋카이도의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일상생활을 소개하던 20대 일본인 여성 유튜버가 시골 마을에서 겪어야했던 불편한 상황을 폭로했습니다. 유튜버 린은 자신의 채널에 “마을에 있는 한 남성이 나와 단둘이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털어놓으며 마을에서 도망친 이유를 밝혔습니다. 린은 "남성의 교제 제안을 계속 거절했고 그럴 수록 나쁜 소문은 늘어났다”며 “그 사람이랑 만나야 마을에 살 수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을의 몇몇 남자가 (집을) 습격할 것이란 제보가 있었다”며 “정말 놀랐고 가까스로 도망가 다치지 않고 무사했다”고 했습니다.
호주인 대니 레이놀즈가 자신이 만든 가발을 쓰고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아보고 있다. [기네스 세계기록 유튜브 숏츠]
호주 한 여성이 성인 키 보다 더 큰 거대한 가발을 만들어 기네스 세계기록에 올랐습니다. 대니 레이놀즈는 자신의 모발과 비슷한 연한 갈색에 약간 곱슬한 머리의 가발을 만들었습니다. 끄트머리에 컬이 들어가 있는 가발은 3층 구조로 돼 있고, 거대한 분홍 리본을 달았습니다. 가발의 폭은 두 팔을 벌린 채 서도 더 긴 8피트 6인치(259.08cm)입니다. 영상을 보면 레이놀즈는 직접 가발을 쓰는 시연을 해 보입니다. 갈고리로 들어 올린 거대한 가발을 조심스럽게 머리 위에 올린 레이놀즈는 가발을 착용한 채 제자리에서 천천히 한 바퀴 돌아 봅니다.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레이놀즈는 오토바이 헬멧과 PVC파이프, 수영장에서 쓰는 고무 수도관, 케이블과 알류미늄 막대 등을 재료로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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