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17일(현지시간) 상하이 모터쇼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최대출력 484kW, 최대토크 950N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럭셔리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면모를 갖췄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과 일등석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기본이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을 수직으로 배열해 입체감을 강조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하는 투톤 컬러 마감으로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실내 앞좌석에서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합쳐진 혁신적인 MBUX 하이퍼스크린이 돋보인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에스프레소 브라운(espresso brown)’과 ‘발라오 브라운 펄(balao brown pearl)’ 색상이 어우러진 어우러진 나파 가죽을 택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후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의 MBUX 뒷좌석 태블릿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직관적이고 지능적으로 차량을 조절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Interior Assistant)’도 탑재했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는 최대 35㎜까지 높아진다. 조향각은 최대 4.5°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이다.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이 기존 (COMFORT) 모드를 대체한다.

이밖에 ▷대형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공기 청정 패키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시스템과 15개의 스피커를 탑재한 부메스터(Burmester)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탑승객의 취향에 따라 감각적인 향을 선사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를 탑재했다. 특히 ‘에어 밸런스 패키지’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위해 특별히 조향된 ‘No.12 무드 에보니’를 제공해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1열.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 뒷좌석. [메르세데스-벤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