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단 내 국민 철수’ 관련 “안보실장 서울 잔류, 오늘만 6차례 TF 개최”
2023-04-24 16:43


지난해 12월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공식환영식을 위해 의장대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북아프리카 수단 내 국민 철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서울에 잔류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4월 21일부터 가동 중인 관계부처 TF(태스크포스)를 오늘(24일)은 새벽 4시 50분부터 지금까지 이미 6차례 개최하는 등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 “아울러 수단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구체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수단 내 우리 교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지휘 업무를 맡고, 상황이 마무리되면 미국 국빈 방문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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