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바이든 부부, 국빈 만찬 감사…다음엔 서울에서”
2023-05-01 08:30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 만찬 도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 싱어송라이터 돈 매클린의 친필 서명이 담긴 기타를 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국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제 아내(김건희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 한다”며 “특히 가장 인상적인 국빈 만찬을 준비한 질 바이든 박사에게”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서울에서 훌륭한 한식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한국에서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트위터 캡처]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를 마친 후 이날까지 트위터를 통한 바이든 대통령과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달 30일 한미 양국의 ‘가치 동맹’을 강조한 바이든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하며 영문으로 한미동맹에 대해 “노력을 더 해 미래세대에 온전히 넘겨야 할 값진 유산”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내외분의 세심한 환대에 정말 감사하다”며 “동맹이 없는 대한민국은 상상할 수 없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청년들의 피로 맺은 혈맹이자 자유에 기반한, 정의롭고 미래로 향하는, 모든 삶을 아우르는 포괄적 동맹”이라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 전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는 취임사 약속 그대로의 철학과 기조를 보여드렸다”며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한미관계를 비롯해 대한민국에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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