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대통령, 文외교실책 바로잡아…野 반일몰이만”
2023-05-07 11:23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국민의힘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지금은 ‘윤석열·기시다의 시간’, 복잡하게 얽힌 한일관계 끊는 양국 정상의 용기 있는 결단과 함께 민주당의 초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승적 결단이 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을 끌어냈다.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셔틀외교는 양국이 상호 국익과 국제 과제 해결을 위해서 협력하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문 정권의 숱한 외교적 실책을 바로 잡고 성과를 내며, 글로벌 성장을 위한 잠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국익을 외면한 채 반일 선동과 외교 성과를 폄훼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최 빈민국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 성장한 유일무이한 국가이며, 아픔의 역사를 극복하고 세계 강국으로 우뚝 선 저력을 가진 나라”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모두 내려놓고, 일본에 대한 콤플렉스와 반일 감정을 끝 없이 유지하라는 ‘대국민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제1야당이 한 치 앞의 국제정세도 내다보지 못한 채 ‘우물 안 개구리’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야말로 굴욕적 모습이며 글로벌 중추 국가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이제 우리 국민 가슴 속에는 약소국으로서 ‘자격지심’이 아닌 역사를 극복해 온 위대한 국가로서 ‘자긍심’이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 묻고 싶다. 근시안으로 국익은 팽개치고 ‘반일 몰이’로 정파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는 민주당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당인가?”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을 기만하는 ‘대국민 반일 가스라이팅’이 아닌, 국익을 위해 초당적 자세로 정부와 협력하는 것임으로 상기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시대적 요구 속에 ‘윤석열-기시다의 시간’이 열렸다. 양국은 사과와 용서를 통해서 과거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강력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낼 것이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한일 관계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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