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인기
2023-05-23 09:30


서울 관악구는 ‘찾아가는 칼·가위갈이·우산 수리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찾아가는 칼·가위갈이·우산 수리센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 수리센터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층 취약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사용하다 버려지는 필수 생활용품을 무상 수리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4월부터 7월까지 21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월 1회, 오후 1시~5시까지 운영하고 1인당 칼 또는 가위 2자루, 우산 1개까지 수리가 가능하다.

수리센터에는 하루 평균 50~8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용 주민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점은 보완하고 주민센터 이외에도 수요가 많은 전통시장 등에서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칼갈이·우산 수리 서비스는 지역 주민이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이면서 고령층에 일자리도 줘 1석 2조의 효과를 내는 알짜배기 사업”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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