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비상대응체계 점검
2023-05-24 16:57


23일 한국남부발전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열고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올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공급 변동성이 큰 태양광발전의 급격한 증가로 전력 계통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봄철 전력 수급 특별대책 기간(4~5월) 전력 수급 실적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봄철 전력 계통 수요 감소시 전력 수급 균형을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K-BTS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실적과 ‘에너지 다이어트’에 대한 추진실적을 점검하며 발전 현장에서부터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 관리계획과 설비 안정 운영대책 방안을 공유했다.

‘K-BTS 프로젝트’는 ‘기본에 충실한 기술 역량 제고를 통해 최적의 발전설비 운영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업소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전사업소의 메뉴얼 정비 ▷회사주도 자율 학습형 기술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조기 파악 등 12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시행 중이다.

심재원 남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은 “협력사 간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계절적 취약 설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뿐 아니라 상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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