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관석·이성만 체포안 부결에 “국민들 판단했을 것”
2023-06-12 16:02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이 12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대통령실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윤관석, 이성민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모두 부결된데 대해 “그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들께서 마음 속으로 어떤 판단을 하셨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결 결과를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의원과 이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지난달 30일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무기명 투표 결과, 윤 의원 체포동의안은 293명 중 139명(47.4%)이 찬성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293명 중 132명(45.1%)이 찬성했다. 구체적으로 윤 의원의 경우 재석 293명,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을 기록했다. 이 의원은 재석 293명, 찬성 132명,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각각 부결됐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충족해야 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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